전두환 비자금 의혹 " 전재용 전격 소환 조사"

Posted by 송죽이
2013. 9. 3. 14:46 송죽 in 핫이슈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납추징금 특별환수은 3일 오전 전 전두환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를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전재용씨와 그의 외삼촌인 이창석씨와 공모해 함께 세금을 탈세한 혐의를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50여일 만에 이러한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전재용 씨는 이창석씨와 공모해 수백억에 달하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의 땅 49만평을 불법으로 증여받아 수백억을 얻었지만, 이를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속여 법인세 59억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전재용씨가 제3자의 명의를 도용해 100억 이상의 차명주식을 운용한 사실도 확인하여 조사중에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이 주식의 구매금액에 전 전두환 대통령의 비자금이 들어갔는지의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한 전재용 박상아 부부가 10년전 미국의 아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고급주택을 구입한 기록을 조사해 이 과정에서 전 전두환 대통령의 비자금이 유입됬는지도 수사대상에 있습니다. 이창석씨가 오산의 또다른 땅을 매각한 기록도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받은 585억 여원이 전재용씨를 포함한 전 전대통령의 자녀들에게 분배된 것도 확인, 사실관계를 확인중에 있습니다.


검찰은 전재용씨의 아내 박상아씨를 지난달 말에 소환하여 조사한 적이 있으며, 재용씨 부부의 부동산을 관리했다는 장모 윤모씨와 처제 박모씨를 조사했습니다. 이러한 조사가 가속화되어 너무 전재용씨를 전격소환 하여 조사하는 것 아니냐 하여 이젠 직계가족에 대해서만 가급적 한차례만 조사한다는 방침이 나와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